의상1 비비드한 색감의 넷플리스 드라마 래치드 : 의상, 인테리어, 소품 보기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들어할 것 같은 넷플릭스 드라마 "래치드". 평면적이고 좌우대칭되는 화면의 연출이나 화면분할, 비비드한 색감때문에 웨스 앤더슨 감독이 드라마를 찍었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음. 미술의 수준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급은 아니지만, 거기는 호텔이고 여기는 정신병원이니까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약간 비현실적인 내용과 어울리게 호텔의 인테리어가 비현실적일 정도로 환상적이다. 하지만 래치드는 그정도로 비현실적인 내용은 아니다. 스토리에 맞게 미술의 정도를 조절하는게 맞는거겠지. 그래도 오랜만에 눈호강했다. 드라마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 후인 1947년. 크리스찬 디올의 뉴룩(new look)이 1947년에 나와서 대.. 2021.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