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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패지키에 들어갈 내용이 모두 정해지면, 인쇄를 위한 원고작업을 해야 한다.
내용이 정해지기까지 여러가지 과정이 있지만.
제품명이 "순수를닮은손소독제"에서 "순수를닮은핸드쌔니타이저겔"로 다시 돌아갔다.
식약처에 이미 승인을 받아버려서 제품명을 고칠 수 없다는 제조사의 명령이 있었음. (전면 디자인이 점점...ㅠㅠ)
바코드도 넣고, 이런저런 내용들 고쳤다가 넣었다가 뺏다가, 스티커 사이즈가 커졌다가 작아졌다가를 반복.
1. 스티커
500ml는 편편한 면에 스티커가 붙기 때문에 최종 시안 그대로 제작하면 되지만,
100ml의 경우 용기가 원기둥 모양이어서 좌우로 왜곡이 생긴다.
최종 시안 그대로 출력해서 붙이면 글자와 그래픽이 홀쭉해져 보이기 때문에, 가로 폭을 105%정도 늘여줘야 한다.
사진상으로는 거의 차이가 안나 보이지만, 실물을 봤을 때는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진다.

2. 박스
박스 제작업체에서 칼선을 보내주면 그 선에 맞춰서 디자인을 얹어주면 된다.
별색이나 후가공이 들어가는 디자인이 아니면 까다롭지 않은 작업이다.
아크로벳에서 색상이 제대로 사용되어 있는지만 마지막으로 체크해보면 된다.
간혹 검은색이 K100이 이닌 C100 M100 Y100 K100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원고 파일에 실수가 생기면 돌이킬 수가 없으므로, 내 경우는 이 프로젝트와 무관한 사람에게 오탈자나 이상한 부분에 대해 크로스체크를 부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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